2014-10-23

[2003년 12월 5일] 달의 북반구

Date : 2003-12-05
Time : 21:2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2/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SC200L (D=200mm FL=2000mm F/10.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60sec, F3.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원래는 달을 9부분으로 나눠 촬영한 후 모자이크 합성을 하려고 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사진입니다. 북반구만 간신히 건져서 기록 차원에서 남깁니다.

[2003년 12월 5일] 코페르니쿠스

Date : 2003-12-05
Time : 21:2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2/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SC200L (D=200mm FL=2000mm F/10.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60sec, F3.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Coolpix4500의 광학줌을 사용해서 확대 촬영한 코페르니쿠스 분화구입니다.
촬영 기록을 보니까 시상이 안좋아서 사진이 안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시상도 좀 영향을 미쳤겠지만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확대 촬영은 그 자체가 무리였다고 생각됩니다.

[2003년 12월 3일] 월령 9.5일의 달

Date : 2003-12-03
Time : 22:3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4/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SC200L (D=200mm FL=2000mm F/10.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60sec, F4.2,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총 300여장을 촬영한 후 괜찮은 사진을 골라 3매 모자이크 합성한 달입니다.
SC200L을 구입했던 처음의 기대와 달리 사진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고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지만 디지털 카메라 촬영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이정도 사진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

[2003년 11월 30일] 월령 6.5일의 달

Date : 2003-11-30
Time : 20:2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5/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Vixen SC200L (D=200mm FL=2000mm F/10.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F2.6,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45% Resize

노출이 좀 과했던 사진입니다. 초점 조절을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촬영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 이 때 부터 광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이후 SCT의 광축과 부경의 센터 수정에 꽤 오랜시간 공을 들이게 됩니다.

[2003년 11월 1일] 월령 6.9일의 달

Date : 2003-11-01
Time : 20:2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3/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SC200L (D=200mm FL=2000mm F/10.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60sec, F3.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2000년 초에는 미국 Celestron사의 SCT 경통을 일본 업체에서 수입해서 재조정하고 점검해서 모델명을 바꿔 다시 판매하기도 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Vixen의 SC200L, SC235L 등이 있었고 Kyoei에서도 C8EX라는 이름으로 Celestron社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판매를 했었습니다. 요즘은 많이들 SCT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당시 상이 떨어질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저는 굴절 망원경을 고집했었는데요. 관측 여건을 생각해 보면 큰 구경에 컴팩트한 경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중에서 저렴하게 중고로 나온 Vixen社의 SC200L(Celestron C8과 동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좀 사용감이 있는 경통이었는데요. 80mm 굴절 망원경의 샤프한 성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구경이 훨씬 커지니까 상이 밝아져서 꽤 흡족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SCT다 보니 조작도 미숙하고 제품의 질도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등 시행착오를 좀 겪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SC200L을 구입하고 첫 촬영한 달입니다. 14mm 아이피스로 확대 촬영을 하다보니 달이 한 시야에 잡히지를 않아 3부분으로 나눠 촬영하여 합성한 이미지입니다.
확실히 셔터 스피드도 빠르게 가져갈 수 있고 ISO에서도 여유가 생기니까 노이즈가 적고 훨씬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SCT에 대한 사랑이 이어집니다.

[2003년 10월 6일] 월령 10일의 달 확대촬영

Date : 2003-10-06
Time : 22:5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3/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FL80 (D=80mm FL=640mm F/8.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8sec, F5.3, ISO 200, WB: Daylight)
Etc : Pentax XL5.4mm Afocal

Nikon Coolpix4500은 꽤 오래도록 사용했던 카메라입니다. 최근에도 꺼내서 사용할 정도로 첫 디지털 카메라라 더 애착이 가는 기종이고요. 화소가 지금은 좀 많이 적습니다만 확대 촬영도 꽤 쓸만하게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적도의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였던 시절이지만 극축을 맞추지도 않고 촬영을 했으니 경위대가 더 편했겠다 싶습니다.
촬영 기록에는 계속 흘러서 촬영이 어려웠다고 적혀있군요.

2014-10-22

[2003년 10월 6일] 월령 10.3일의 달

Date : 2003-10-06
Time : 22:4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3/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Vixen FL80 (D=80mm FL=640mm F/8.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F4.7,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구름이 굉장히 많아서 구름 사이로 촬영하느라 급하게 촬영을 하였다고 관측 기록에 적혀있군요. 이전에 비하면 사진이 좀 나아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달 사진 뿐만 아니라 천체 사진에 처음 도전하던 시기라 아직 볼 만한 사진은 아닌거 같습니다.

[2003년 10월 5일] 월령 9.3일의 달

Date : 2003-10-05
Time : 21:5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4/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Vixen FL80 (D=80mm FL=640mm F/8.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F5.3,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14mm Afocal

촬영 데이터를 보니까 구름이 많이 낀 상태였다고 되어있군요. 하지만 청명도는 좋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 기록을 보니까 오래된 일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촬영하다 보니 가을이라 달의 고도가 높았을 겁니다. 여름에는 고도가 낮아서 아마 촬영이 힘들었을 거고요. 열악한 환경에서 달을 촬영해 보겠다고 열심히 하던 그 때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2003년 10월 3일] 월령 7.3일의 달 부분 확대 촬영

Date : 2003-10-03
Time : 20:1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2/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Vixen FL80 (D=80mm FL=640mm F/8.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F4.7,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5.4mm Afocal

달을 부분 확대하여 촬영을 시도했었습니다만 구경이 작아서 제대로된 확대율을 얻지 못한 어둡고 어정쩡한 사진입니다. 처음 시도였습니다만 굴절 특유의 쨍한 느낌은 좋네요.
한 장의 사진으로 끝내지 말고 여러장을 찍어서 합성했으면 좋았겠지만 그 당시에는 합성이라는 생각도 못 할 때였습니다. 정말 좋은 상을 보여줬었는데 지금은 없는 FL80 경통이 생각납니다.

[2003년 10월 3일] 월령 7.3일의 달

Date : 2003-10-03
Time : 19:50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2/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Vixen FL80 (D=80mm FL=640mm F/8.0) 
Mount : Vixen GPD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ISO 100, WB: Daylight)

아파트 발코니에서 촬영하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1991년도에 구입했던 Vixen社의 Fluorite 80mm 굴절 망원경으로 찍은 첫 번째 달 사진이고요. 큰맘먹고 구입한 Nikon Coolpix 4500으로 이후 많은 달 사진을 찍게 되었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2003년 5월 15일] 월령 13.9일의 달


2003년 5월 15일에 촬영한 데이터 밖에 남아있지 않은 달 사진입니다.
Borg 70mm 경통을 카메라 삼각대에 올리고 그 당시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였던 Sony P71로 Afocal 촬영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화소가 거의 웹캠 수준인 느낌입니다.
이 사진도 기록 차원에서...

KAAA(한국 아마추어 천문협회)


오래전입니다만, 아마 국민학교 6학년쯤인 거 같습니다.
당시 조경철 박사님(아폴로 박사로 불리던 분이죠)이 출연하여 어린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라디오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 학생이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행성은 눈으로 보이나요? 어떻게 찾나요?"

조경철 박사님은 이 학생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셨죠.
"꼭 망원경이 없어도 눈으로 충분히 행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저녁에 남쪽 하늘에 보이는 붉은 별이 화성이다. 밝고 붉게 빛나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의 답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답변을 듣고 행성을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이 화성을 찾아보겠다고 장독대에 올라가서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화성을 찾아보던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찾지는 못 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별하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막연히 동경만 하던 차에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고 1~200원씩 열심히 용돈을 모아 당시 무려 3만원이나 하던 계룡광학의 70mm 반사망원경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 망원경으로 처음 봤던 푸른 하늘에 떠 있던 반달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잡힐 듯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충격적이었죠. 달의 분화구가 보인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런데 그 당시 계룡광학의 사장님이 마침 KAAA(한국 아마추어 천문협회)의 총무를 맡고 계셨었는데요. 그 사장님의 권유로 KAAA에 가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이 정기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사실 드물었습니다만 이해도 못하는 내용을 귀 기울여 들어가며 꿈을 키우던 그 덕성여대 운니동 캠퍼스의 교실이 떠오르는 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별을 보는걸 좋아할 뿐 열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실력은 늘 제자리입니다만 꿈꾸던 일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갑자기 찾아낸 옛날 물건이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동안 Tistory에 신세를 지고 있었습니다만...
업로드 된 이미지가 보이지 않거나 자주 이미지가 사라지는 이상한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또 어떨지 좀 지내봐야 알겠지만 당분간은 이곳에서 지내게 될 거 같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별을 보는 게 정석이겠지만 언제나 편하게 별을 볼 수 있는 생활이 저에게는 더 맞는 거 같네요. 도심에서 별을 보다 보니 볼 수 있는 대상이 정해져 버립니다 만 다행히 저는 DeepSky는 관심이 없고 달과 행성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앞으로 星生活을 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기존의 글들을 옮기는 것도 큰일입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조금씩 옮겨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