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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2014년 10월 8일] 개기 월식 (Total lunar eclipse)

Date : 2014-10-08
Time : 19:10 ~ 21:41 KST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Seeing : 4/10
Transparency : 2/5
Telescope : Celestron C6 + Reducer(D=150mm FL=942mm F/6.3)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Canon EOS 600D (1/3~1/640sec, ISO 800~1600, WB: Daylight)
Software : Photoshop CS3

개기 월식이 있는 날인데 낮부터 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구름이 걷힌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기다렸는데 월식의 시작은 구름 사이로 봐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달이 완전히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면서부터 구름이 완전히 걷혔고 월식이 끝날 때까지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월식을 관측한 적은 있었지만 촬영을 해본 건 처음이라 망칠 뻔했지만 간신히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달이 완전히 가려졌을 때 붉은색으로 빛나는 달은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2014년 최고의 천문 이벤트인 거 같네요.

2014-10-27

[2014년 8월 30일] 월령 4.9일의 달 촬영

Date : 2014-08-30
Time : 19:51 KST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Seeing : 2/10
Transparency : 2/5
Telescope : Celestron C8 (FL=2000mm F/10.0)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Canon EOS 600D (1/20sec, ISO 400, WB: Daylight)
Software : Photoshop CS3

Celestron C8을 구매하고 처음 촬영한 달입니다.
새로들인 C8의 광축과 성능을 검증하려고 서둘러 망원경을 설치했지만 시상과 투명도는 최악이네요.
안시로 본 달은 몇 겹의 공기층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저히 관측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관측 기록 이상의 의미는 없는 사진이지만 C8은 먼 길 왔지만 제법 쓸만하다는 생각입니다.

[2014년 5월 29일] 토성

Date : 2014-05-29
Time : 22:28 KST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Seeing : 4/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Celestron C6 (D=150mm FL=1500mm F/10.0) 
Mount : Takahashi EM-11 Temma2 Jr.
Camera : ZWO ASI120MC @F/25, Exp=14.2ms, Gain=100
Etc : Televue Powermate x2.5 (FL=3750, F/25)
Software : Registax6 (1012 frames), Photoshop CS3

전 날에 비해 시상이 좀 좋아 보여서 늦은 시간에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경통 냉각을 한 시간 정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건물의 진동에 상이 사정없이 흔들리네요. 안시로 보기엔 심해 보이지 않았는데 확대율이 높아지니 건물의 진동이 바로 눈에 보입니다.

Crayford Focuser로 교체한 후 제대로 된 첫 토성 이미지입니다만... 아직은 더 사용을 해 봐야겠습니다. Focuser의 길이 때문에 이전보다 카메라의 위치가 멀어진 탓에 토성의 확대율도 더 높아졌네요.  이전 토성이랑 비교해 보면 10%는 더 커져 보입니다. 초점 조절을 더 신경 써야 하는데 건물에 사람들이 거의 나오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2014년 5월 27일] Crayford Focuser 테스트 및 토성

Date : 2014-05-27
Time : 22:13 KST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Korea
Seeing : 3/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Celestron C6 (D=150mm FL=1500mm F/10.0)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ZWO ASI120MC @F/10, Exp=46ms, Gain=100
Software : Registax6 (132 frames), Photoshop CS3

한 달이 넘게 걸려 손에 들어온 Crayford Focuser를 테스트해보려고 경통 냉각도 없이 갑작스레 관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상은 엉망이고 하늘도 구름이 한가득이었지만 다행히도 토성은 보였습니다.
경위대로 직초점 촬영이었지만 시야에 담기도 어렵네요. 적도의가 아니면 정말 어렵겠습니다.
화면의 대각선에서 반대쪽으로 흘러가는 8초 남짓한 시간 동안을 촬영해서 합성해 봤습니다. 안시로 보던 토성보다는 세부가 좀 더 보이네요.

관측 목적이었던 Focuser의 테스트 결과는 Crayford Focuser가 확실히 초점을 맞추기는 조금... 아주~ 조금 더 편해진 느낌입니다. 크게 기대할 만큼은 아니군요.

2014-10-26

[2014년 4월 7일] 월령 7.6일의 달과 목성

Date : 2014-04-07
Time : 22:50 KST
Location : 서울 강남구 논현동
Seeing : 5/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Celestron C6 (D=150mm FL=1500mm F/10.0)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Canon EOS 600D
Exposure : 1/60sec x 12장 모아지크 합성
ISO : 800
White balance : DayLight
Method : Baader Hyperion Zoom MK.III 20mm Afocal

드디어 달의 색을 찾았습니다. 잊지 않고 낮에 White Balance를 Daylight로 조절해 두었으니 망정이지 또 파랗게 멍이 든  달이 될 뻔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U-Han 공업의 T-Mount를 꺼내봤습니다. 역시... 다카하시 EM-11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안정성이 놀라게 합니다. 고배율에서 초점을 조절해도 흔들림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거워서 그렇지 참 물건입니다.

이번엔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위해 최대한 달을 많은 부위로 나누어 촬영을 했습니다. C6이 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이미지라 전체의 1/10 정도 되는 중앙 부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합성해야 하는 매수가 늘어나고 일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SCT 용 Flattener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Celestron 용으로 Reducer와 Flattener 겸용으로 나오는 제품이 있습니다. Celestron f/6.3 Reducer Corrector라는 녀석인데요. 역시나 국내에서는 입이 쩍 벌어지는 가격이라 바로 미국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Opt는 배송이 너무 짜증 나서 다른 데에 주문을 해 버렸네요.

해외에 이거저거 주문하면서 느끼는 겁니다만 대한민국처럼 빠르게 답변하고 빠르게 배송해주는 곳은 정말 없나 봅니다. 뭐하나 물어보면 2~3일은 기본이고, 결재가 다 끝나고 배송이 시작되려면 대충 4~5일은 걸립니다. 이것도 빠른 거죠... 저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숨넘어갑니다.

관세나 운반비 때문에 미국 현지 가격과 똑같이 파는 건 참 힘든 일인 건 알겠지만 지나친 폭리 때문에 구매를 자꾸 해외에서 하는 상황이 영 편치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일본의 천문점들도 국내 천문점들 처럼 영세한 업체가 많습니다. 물론 큰 업체도 있습니다만 카메라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죠. 천문 용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국제광기 같은 곳도 교토의 주택가 한편에 가건물로 허름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정직한 편이죠. 이런 것 좀 본받으면 좋을 텐데요...
사업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해는 됩니다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얼른 국내에서 모든 용품을 다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아래 사진은 덤으로 찍어본 목성입니다. 역시 행성은 확대율을 더 올리고 DSLR과 경위대로 찍을게 아니라 동영상 촬영이 답인가 봅니다. 제 실력 탓도 크고요... 또 다른 장비 지름의 예고가 될 거 같습니다.
Date : 2014-04-07
Time : 23:33 KST
Location : 서울 강남구 논현동
Seeing : 3/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Celestron C6 (D=150mm fl=1500mm F/10.0)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Canon EOS 600D
Exposure : 1/60sec x 25장 합성
ISO : 3200
White balance : DayLight
Method : Baader Carl Zeiss 2x Abbe-Barlow + Baader Hyperion Zoom MK.III 20mm Afocal
카메라 라이브뷰 상태로는 그래도 그럴듯해 보여서 희망을 갖게 되는데, 막상 저장된 동영상을 보면 도저히 쓸게 못되네요... 역시 행성은 전용 CCD로...

2014-10-25

[2010년 8월 20일] Plato와 Copernicus

Date : 2010-08-20
Time : 20:20 KST
Location : 서울 구로구
Seeing : 6/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WilliamOptics FLT98CF Triplet APO (D=98mm FL=618mm F/6.3)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Nikon Coolpix 4500 (1/15sec, F5.8, ISO 200, WB: Daylight)
Etc : Televue Powermate x2.5 + Pentax XL14mm Afocal

8월 20일에 촬영했던 달의 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Plato 분화구를 촬영했습니다만 세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군요... 구경의 한계를 느끼며 2km급 분화구를 촬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사진이었습니다.

Copernicus 분화구입니다. 촬영 데이터는 위와 동일합니다.
한눈에 봐도 확대율이 과하다는 생각과 초점도 맞지를 않았습니다. 경위대로 확대 촬영을 하려면 추적이 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것도 깨닫게 됐습니다.

[2010년 8월 20일] 월령 10.3일의 달

Date : 2010-08-20
Time : 20:20 KST
Location : 서울 구로구
Seeing : 5/10
Transparency : 4/5
Telescope : WilliamOptics FLT98CF Triplet APO (D=98mm FL=618mm F/6.3)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Nikon Coolpix 4500 (1/30sec, F4.4, ISO 200, WB: Daylight)
Etc : Televue Powermate x2.5 + Pentax XL14mm Afocal

낮에 하늘 한 가득이던 구름이 저녁이 되니까 구름이 많이 걷혔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전에 이런저런 검사를 하느라 오전 내내 병원에 있었습니다. 기운도 없고 힘도 없었지만 달이 보이니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 촬영 준비를 했습니다.

혼자 달을 보다 보니 구름은 온데간데 없고 맑은 하늘이 펼쳐졌고 습도도 높지않아 꽤 청명한 밤 하늘이었습니다. 아직은 촬영할 만한 고도가 아니라서 달이 더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경통이 냉각되는 동안 금성과 토성을 관측했습니다.
두 행성 모두 고도가 너무 낮아서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군요. 30분 정도를 이런저런 대상을 관측하다가 달로 망원경을 향했습니다.

월령이 10일이라 눈이 부셨는데요. 남쪽의 분화구들이 아주 자글자글하게 잘 보였습니다.
총 7부위로 나눠서 달을 촬영한 후 모자이크 합성한 결과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8월 17일] 월령 7.3일의 달

Date : 2010-08-17
Time : 20:22 KST
Location : 서울 구로구
Seeing : 5/10
Transparency : 1/5
Telescope : WilliamOptics FLT-98CF Triplet APO (D=98mm FL=618mm F/6.3)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Canon EOS 30D (1/125sec, F0.0, ISO 200, WB: Auto)
Etc : Prime focus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였습니다. 7, 8월달 내내 거의 흐리거나 비가 왔기 때문에 맑은 날씨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비록 수증기가 많아서 뿌연 하늘이었지만 달을 보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달의 촬영은 Nikon Coolpix 4500을 이용한 Afocal 촬영을 주로 했었는데요. 확대율(擴大率)도 좋고 세부(細部)를 담기도 편리해서 선호했던 방식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Canon EOS 30D를 잠깐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어서 DSLR을 망원경에 바로 장착하는 직초점(直焦點) 방식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1992년에 Nikon FM2 수동 카메라에 Tri-X 흑백 필름을 사용해서 촬영해 본 이후 달을 SLR 카메라로 촬영해 보기는 거의 18년 만인 듯 합니다.

요즘 나오는 DSLR은 Liveview 기능을 지원하지만 중급기(中級機)인 30D는 이 기능이 없더군요. 카메라의 View finder로 보면서 초점을 잡으려니 쉽지 가 않네요.

오랜 시간 초점에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첫 사진에 만족할 수는 없겠지요...

이제 비교를 위해서 Olympus PEN E-P1 카메라로 동시에 달을 촬영해 봤습니다.

Date : 2010-08-17
Time : 20:30 KST
Location : 서울 구로구
Seeing : 5/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WilliamOptics FLT98CF Triplet APO (D=98mm FL=618mm F/6.3)
Mount : U-Han T-Mount Alt-Az mount
Camera : Olympus PEN E-P1 (1/100sec, F0.0, ISO 200, WB: Sunny)
Etc : Prime focus

Olympus PEN은 Liveview 기능이 있습니다. 확대도 가능해서 초점 잡기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30D는 수십장의 초점 확인용 사진을 찍어야 했지만 PEN은 한 장의 사진으로도 초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초점을 맞추는데는 Liveview 기능이 정말 편리합니다만 예상외로 문제는 노이즈였습니다.
Canon 30D는 이미지 전반에 걸쳐 노이즈 패턴은 보이지 않는 깔끔한 이미지였습니다만, Olympus PEN은 밝기 차가 심한 달의 외곽 부분에 심한 노이즈가 발생하였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하였지만 PEN으로 촬영한 이미지는 후보정도 힘들정도여서 이미지의 질(質)만 생각하면 단연 Canon의 압승이었습니다.

또, Olympus PEN E-P1은 동영상 촬영시 MJPEG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제대로 동작이 된다면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합성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동영상 모드에서는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기종이라 모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Olympus PEN은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사진 촬영에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지만 천체 사진용으로는 사용하기가 힘들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Canon DSLR을 하나 구입해야 하는건지...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