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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2004년 5월 29일] 월령 9.9일의 달

Date : 2004-05-29
Time : 21:5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6/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Takahashi Mewlon 210 (D=210mm FL=2415mm F/11.5) 
Mount : Takahashi EM-200 Temma PC
Camera : Nikon Coolpix4500 (1/60sec, F3.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28mm Afocal

아래 클라비우스를 확대 촬영한 날 촬영한 사진입니다.
16부위로 나눠 촬영하여 Photoshop에서 모자이크 합성하였습니다.

Mewlon 210은 초점 조절 방식이 일반 SCT 경통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더 정교하게 제작된 덕분인지 Mirror shift는 적은 편입니다. Mirror shift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게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좀 더 정교한 초점 조절을 위해서 Mewlon 210에 Takahashi 전용 Rack & Pinion 방식의 접안부를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결과 적으로는 큰 효과를 발휘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발코니에서 촬영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적절한 경통 냉각과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초점 조절은 확실히 촬영된 사진의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2004년 5월 29일] 클라비우스 부근 (월령 9.9일)

Date : 2004-05-29
Time : 21:45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6/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Takahashi Mewlon 210 (D=210mm FL=2415mm F/11.5) 
Mount : Takahashi EM-200 Temma PC
Camera : Nikon Coolpix4500 (1/30sec, F2.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28mm Afocal

본격적으로 Mewlon 210을 사용해서 달을 확대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요령이 없어서 Coolpix 4500의 디지털 줌만을 이용해서 확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SC235L에 비해 경통이 개방되어 있어 더 빠른 냉각 시간과 더 높은 Contrast의 덕을 어느 정도는 보고 있는 듯 합니다.

[2004년 5월 1일] 월령 12일의 달

Date : 2004-05-01
Time : 20:33
Location : 서울 강동구 성내동
Seeing : 4/10
Transparency : 3/5
Telescope : Takahashi Mewlon 210 (D=210mm FL=2415mm F/11.5) 
Mount : Takahashi EM-200 Temma PC
Camera : Nikon Coolpix4500 (1/125sec, F2.8, ISO 100, WB: Daylight)
Etc : Pentax XL28mm Afocal

2004년 초에는 장비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발코니에서 관측하는 환경에서 왜 이런 장비를 구매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당시에는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겠다는 집념이 대단했었나 봅니다.

10년 가까이 사용해 오던 Vixen社의 GPD 가대를 처분하고 Takahashi社의 EM-200 Temma PC 가대를 구매했고, 냉각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경이 주경의 센터에 올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진 SC235L 경통도 처분하고 Takahashi社의 Mewlon 210 경통을 구매했습니다.
장비는 참 좋았습니다만... 역시 관측지가 발코니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Mewlon 210이 행성용 망원경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거금을 들여 마련한 장비가 기존 장비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데 실망하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관측지라고 생각합니다만, Mewlon 210은 신품을 구매하였으나 도착시 부터 광축이 틀어져 있었고 또, 광축을 발코니에서 어렵게 조절하였으나 충분히 냉각된 상태의 SC200L, SC235L 경통과 비교해서 Contrast가 더 좋다는 거 외에는 달과 행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좋은 관측 환경에서는 분명 차이를 느끼겠지만 도심에서, 그것도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관측하는 환경에서는 상의 차이가 월등할 수 없는게 너무도 당연한 결과겠죠.

10여년이 흐른 지금 예전의 관측 기록을 등록하면서 사족을 적고 있습니다만 당시에는 좋은 장비를 마련한 것에 아주 만족하고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