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2015년 4월 11일] 목성

KST : 2015-04-11 21:03:45
UTC : 2015-04-11 12:03:45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Seeing : 2/10
Transparency : 3/10
Telescope : Celestron C8 (8" SCT)
Mounts : Takahashi EM-11 Temma2 jr.
RGB: ZWO ASI120MC (ROI=640x480, 70sec, Exp=33ms, FPS=30, Gain=60, Gamma=40)
Accessories : Baader 2x Abbe-Barlow
Composite focal length : 4906mm (F/24.2)
Other : 1084/2118 frames stacked
Software : SharpCap2, Registax6, Adobe Photoshop CS3

Jupiter Info.:
CM I : 94.0° CM II : 342.6° CM III : 268.2°
Diameter : 40.20"  Magnitude : -2.01  Phase : 99.2%  Alt : 67° 50.67'

Quality graph:

주말이라 일찌감치 망원경을 냉각시키고 준비를 했습니다만 이날도 최악의 시상이었습니다. 봄이 겨울보다 시상이 더 안 좋은가 봅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초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프도 널뛰기하듯 오르락내리락...
이제 목성은 보내줘야 할 때인가 봅니다.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겠네요.

이제 다가오는 토성 시즌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런데 토성의 고도가 많이 낮네요... 회사 옥상에서 토성이 보일지 걱정입니다.

[2015년 4월 10일] 목성과 FeatherTouch Focuser

KST : 2015-04-10 21:31:49
UTC : 2015-04-10 12:31:49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Seeing : 3/10
Transparency : 3/10
Telescope : Celestron C8 (8" SCT)
Mounts : Takahashi EM-11 Temma2 jr.
RGB: ZWO ASI120MC (ROI=640x480, 70sec, Exp=33ms, FPS=30, Gain=60, Gamma=40)
Accessories : Baader 2x Abbe-Barlow
Composite focal length : 4990mm (F/24.6)
Other : 1352/2672 frames stacked
Software : SharpCap2, Registax6, Adobe Photoshop CS3

Jupiter Info.:
CM I : 313.2° CM II : 209.3° CM III : 134.7°
Diameter : 40.30"  Magnitude : -2.02  Phase : 99.2%  Alt : 64° 55.97'

Quality graph:

봄이 되면서 좀처럼 좋은 시상(Seeing)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구름도 많고 미세먼지가 연무(煙霧)처럼 하늘을 덮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바람에 시상도 안 좋은데 덩달아 투명도도 떨어져서 관측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네요. 오히려 2월에 시상이 좋은 날이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저녁 촬영이라 대기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는 거 같은데요. 그나마 목성의 고도가 높아(64°)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날 촬영도 시상이 좋지 않아 초점을 잡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포커서에 사용하고 있는 DC 모터는 위치를 기억할 수가 없어서 좀 전에 촬영한 초점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초점을 매번 초기화 시키고 다시 맞추면서 촬영을 해야 하니 좀 불편하네요.

지금 사용하는 GSO社의 Crayford focuser는 접안부를 고정할때 이격(離隔)이 느껴집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정밀함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고민끝에 FeatherTouch Focuser로 교체를 했습니다.

2인치 FTF2008BCR 모델로 구매를 했는데요. 정말 튼튼하고 잘 만들어진 포커서입니다.
원래 Baader의 StillTrack 포커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신모델이 나오면서 잘 팔리는 건지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야 해서 FeatherTouch로 구매했지만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짐이나 이격은 느낄 수 없었고 이름 처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이름값은 하는 거 같습니다.

함께 주문한 MKIT20(MICRO TOUCH FOCUSING SYSTEM)은 주문을 하면 생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소 한 달은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모터 없이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려면 손이 많이 가서 장착만 해보고 사용하던 GSO 포커서로 다시 교체했습니다.

경통보다 비싼 포커서입니다만 만족스럽습니다. 향후 구경을 업그레이드해도 어댑터만 새로 구매하면 포커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 거 같습니다.

[2015년 4월 09일] 목성

KST : 2015-04-09 21:31:01
UTC : 2015-04-09 12:31:01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Seeing : 2/10
Transparency : 3/10
Telescope : Celestron C8 (8" SCT)
Mounts : Takahashi EM-11 Temma2 jr.
Camera: ZWO ASI120MC (ROI=640x480, 50sec, Exp=33ms, FPS=30, Gain=60, Gamma=40)
Accessories : Baader 2x Abbe-Barlow
Composite focal length : 4748mm (F/23.4)
Other : 1652/2715 frames stacked
Software : SharpCap2, Registax6, Adobe Photoshop CS3

Jupiter Info.:
CM I : 155.4° CM II : 59.1° CM III : 344.3°
Diameter : 40.40"  Magnitude : -2.03  Phase : 99.3%  Alt : 65° 27.74'

Quality graph:

정말 최악의 시상(Seeing)이었습니다. 하늘의 투명도(透明度)도 좋지 않았지만 시상은 근래 들어 가장 나빴습니다.

기류도를 미리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제트기류가 통과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든 초점을 맞춰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초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동안 광축이 틀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봄이 되면서 기류 변화가 심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2015년 4월 8일] 목성과 이오

KST : 2015-04-08 20:37:52
UTC : 2015-04-08 11:37:52
Location : Nonhyun-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Seeing : 3/10
Transparency : 3/10
Telescope : Celestron C8 (8" SCT)
Mounts : Takahashi EM-11 Temma2 jr.
RGB: ZWO ASI120MC (ROI=640x480, 90sec, Exp=33ms, FPS=30, Gain=60, Gamma=40)
Accessories : Baader 2x Abbe-Barlow
Composite focal length : 4992mm (F/24.6)
Other : 1320/2860 frames stacked
Software : SharpCap2, Registax6, Adobe Photoshop CS3

Jupiter Info.:
CM I : 324.6° CM II : 236.3° CM III : 161.1°
Diameter : Diameter : 40.60"  Magnitude : -2.04  Phase : 99.3%  Alt : 70° 19.11'

Quality graph:

정말 오랜만에 잠시나마 하늘이 열렸습니다.

봄이 되면서 황사(黃砂)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연일 뉴스에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하늘은 늘 연무(煙霧)가 낀 것처럼 뿌연 하늘입니다.

이날도 하늘의 투명도는 3등성이 간신히 보일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옥상에 올라온 직원들이 별이 하나도 없는데 뭐를 보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냥 보면 1등성만 몇 개가 보이는 그런 하늘이었지만 그래도 목성은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상인데요. 망원경으로 본 목성은 주변이 일렁거리며 형체가 바로 서지를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촬영을 하면 안 되지만 오랜만의 관측이라 보이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노트북 화면에 들어온 목성의 모습은 위성 이오(Io)가 막 목성의 전면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시상 때문에 형체만 보이는 정도네요. 그래도 동영상을 합성해 보니 원형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이오(Io)의 그림자가 목성에 드리우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구름이 몰려와서 일찍 철수해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뿌옇고 흐린 목성입니다만 오랜만의 관측이라 결과가 안 좋아도 기분은 좋았습니다.